메뉴 검색
메뉴 닫기
경기 의왕과천, 민주당 예비후보 ‘네거티브’ 과열 2024-02-13 15:56:49



경기도 의왕과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 사이에 공천을 앞두고 고소고발 등 네거티브전이 심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사실을 가지고 고발을 하고, 그 고발 사실을 인터넷 언론에 흘려 기사를 낸 뒤 지역에 돌리며 네거티브를 일삼는 구태스런 선거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한 스포츠 신문은 “의왕의 한 시민이 의왕과천 현역의원 A에 대해 고발을 했다”라며 “A의원은 인동선과 월판선이 12월 착공했다고 주장하지만, 공식착공이 아니다”라며 의왕시 자료 등을 열거했다. 

이 기사는 지역 단톡방에 올라왔지만, 13일 해당신문사에 의해 내용이 전면 삭제됐다.


민주당의 네거티브전은 앞서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꽃’이 지난달 17일 의왕과천 선거구 지지율 및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기 전후에도 벌어졌다.

여론조사가 실시되기 직전 이소영 의원 관계자(의왕시의원) 가 단톡방에 여론조사 예정사실 등을 노출하고 이 의원 지지를 요청한 혐의로 지난 2일 한 시민에 의해 의왕시선관위에 고발뙜다.


또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선거구민들에게 연령을 속이고 연령 응답을 권유‧유도한 혐의로 B씨가 시민에 의해 수원지검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예비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네거티브로 걱정 많고 마음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인동선 월판선 착공 논란과 관련, 페이스북에서 “ 인동선과 월판선 철도노선의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인동선의 착공일은 2023. 12. 22.이고, 월판선 착공일은 2023. 12. 19.이라고 밝히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은 작년 초부터 일관되게 착공시기(=계약체결일)를 밝혀 왔고,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공식 자료가 있다. 공사착수계와 공사도급계약서까지 공개하였는데도 계속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역에 유포하여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썼다. 




스토리&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