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기간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현수막이 과천주공10단지에 걸려 있다. 이슈게이트
2차례 단독입찰 하면 수의계약으로 진행...일정지연 불가피
삼성물산 대 롯데건설의 수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 과천시 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 경쟁에서 롯데건설의 ‘ 기권’으로 삼성물산이 유력해졌다.
롯데건설은 10단지재건축조합이 5일 준비한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다. 현장설명회는 입찰 전 필수 단계이어서 롯데건설은 탈락했다.
6일 김남호 조합장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참여했지만 롯데건설이 현장설명회에 불참하고 대방건설이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다.
하지만 대방건설이 서류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조합은 11일까지 소명하고 서류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10단지 조합 측은 대방건설에 대해 “입찰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차 입찰은 삼성물산 단독입찰에 그쳐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합은 한차례 더 입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2차례의 입찰에 삼성물산 1개사만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을 하게 된다.
과천 3기 재건축 단지 중 주공89단지도 현대건설 단독입찰로 수의계약을 맺은 바 있다.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경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이 제안한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공사비는 3.3㎡(1평)당 740만5710원으로 책정됐다.

이같은 공사비는 과천3기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89단지조합 (22년 입찰, 공사비 555만원, 시공사 현대건설), 5단지조합 (21년 입찰, 공사비 521만원, 시공사 대우건설) 보다 2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지은지 40년 된 과천주공10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8층, 총 13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과천 내 주공3단지(래미안슈르), 주공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 주공7-2단지(래미안센트럴스위트) 등 3개 단지를 재건축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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