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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흙냄새 2023-08-11 18:09:49


  < 새 벽 길 >


새벽녘 

태풍 카눈의

비바람을 뒤로하고 

평소대로 

맨발걷기를 위해 

인근 이말산으로,


인적 없는 어둑한 새벽

홀로 걸으니 

촉촉한 흙에서 풍기는 내음새 

온 몸으로 스며들고

마음 또한 

표현할 수 없는 충만감으로 

가득하구나.


~ 어느날 이말산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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