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윤석열 정부의 정치, 외교, 경제방향 전반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정치'는 양당 구조가 더욱 강고해지며 대화와 타협이 없는 '완전 대결'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고 대한민국은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 "'외교'에도 '흑백논리'를 적용해 우리 편과 상대편을 노골적으로 나누고 있고 '경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편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사회는 작아지다 못해 더욱 쪼개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경기도의 지난 1년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달랐다'며 "수저 색깔이 미래를 결정하는 기득권 사회 바꿔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경기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대화의 노력을 통해 도민의 삶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교와 관련해서는 "균형 잡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에 대해서도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소수가 많은 기회를 독점하는 승자독식구조,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지 않아 불공정한 사회구조, 수저 색깔이 미래를 결정하는 기득권 사회를 바꾸기 위해 기회의 새 물결이 강물처럼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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