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에도 아파트값 급락세가 더욱 거세져 서울 아파트값이 10년만에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19년만에 재건축이 허용된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값이 급락했다. 이는 재건축 호재마저 최근 아파트값 폭락세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재건축 정비계획안 심의가 통과된 은마아파트.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호재에도 집값이 내리고 있다. 이슈게이트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19억9천만원(2층)에 매매되면서 20억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해 최고가 26억3500만원(11층)에 비해서는 1년새 6억4천500만원이나 급락했다.
해당 면적은 새 정부 출범 이후인 5월만 해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모든 거래가 25억 원 이상이었지만 이후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하자 매매가격도 급락했다.
서울시의 정비계획안 심의 통과 발표 전에 계약이 이뤄졌긴 했지만, 2년 만에 20억원이 붕괴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서울시 정비계획안 심의를 19년 만에 통과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집값이 떨어지면서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재건축 호재 속에서도 매물 중 약 50건이 호가 20억원 아래로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8%)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자 23주 연속 하락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송파구가 0.60% 하락하면서 전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2012년 7월 둘째 주(-0.61%) 이후 10년3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다른 강남4구인 강남구도 –0.23%에서 –0.28%로 낙폭을 키웠다.
강동구도 –0.35%에서 금주 –0.45%였다. 서초구는 –0.18%에서 –0.16%로 횡보했다.
성북(-0.44%)·노원(-0.43%)·도봉(-0.42%)·은평(-0.40%) 등은 0.4% 이상 떨어졌다. 동대문(-0.37%)·강서(-0.35%)·관악(-0.33%)·동작(-0.23%) 등도 낙폭을 키웠다.
많이 본 이슈
- 과천5단지재건축 이진규 조합장 인터뷰... “12월말 분양모집공고 계획”
- 신천지 항소심서 이정미 변호사, '건물 드론사진' 증거물 제출...“8월12일 선고”
- 이수과천복합터널 사업, “올 하반기 착공, 2032년 개통 목표”
- 정부, 지방선거 끝나자 과천경마장 이전 밀어붙이나
- 감성 충분했지만 아쉬움 남긴 ’26 보광사 과천 산사음악회‘
- 과천시, 어린이 성홍열 증가세…“예방수칙 준수”
- 과천시, K-패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 월 3만원 환급
- 과천연예예술인협회, 12일 ‘2026 가요콘서트 IN 과천’ 개최
- 과천경찰서장에 경찰대 출신 박진식 임명
- 과천시 원문동 주민자치위원회 ‘한마음 축제’ 역량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