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하고, 경기도는 1기 신도시 호재로 하락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일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관망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강남과 1기 신도시 지역들은 새 정부의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기 신도시 호재로 성남시분당구 아파트값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슈게이트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이어온 보합을 깨고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 일 조사에서 0.01% 오른 이후 거의 4개월, 15 주 만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 %)와 강남구(0.03 %)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고, 강동구는 0.02 % 올라 지난주(0.01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0.04 % 올라 지난주(0.03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북구도 하락세를 멈췄다. 노원·중랑구 등 비강남권 일부가 보합 전환된 곳들이 눈에 띄었다.
Φ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역 상승세...전세도 매물 소화되면서 물건 감소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값은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 등으로 1월 24일(0.00 %) 이후 1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을 순회, 선거 공약 이행을 약속하면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5 %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6 % 상승 반전했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도 지난주 0.01 %에서 금주 0.03 %로 오름폭이 커졌다.
이천(0.23 %)·평택시(0.23 %) 등지의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인천 아파트값도 4주 만에 다시 하락을 멈췄다.
전세시장은 최근 전세자금 대출 재개로 급전세들이 소화되며 전·월세 물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월 24 일(0.00 %) 이후 처음으로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각각 0.02 %, 0.01 %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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