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속도조절론과 관련,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양시 평촌 아파트 전경.
안철수 위원장의 이같은 입장이 나온 것은 지난 25일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을 내면서 1기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진 것과 무관치 않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 기자들과 만나 "여권도 야권도 모두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현재 법안 내용들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용적률 상향, 그다음 안전진단 간소화 아니겠나"라며 "그 외에 주차장 리모델링이나 기존 세입자에 대해 입주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 그리고 교통문제 해결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 브리핑에서 " 저희의 정확한 입장은 안철수 위원장이 말했듯 당선인 공약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만들고 안전진단 관련 등 조속히 추진한다고 해서 그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브리핑 과정에서 속도 조절이라고 쓴 건 실질적으로 지금 바로 시작해도 금방 몇 달 안에 들어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용을 바꾸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며 "부동산에 대해서는 계속 말을 아낀 게 워딩 한 개 한 개에 시장이 반응하는 여파가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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