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과천시의회는 2022년 본예산 심의 특별위원회(위원장 윤미현)를 열어 내년도 과천시 살림살이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과천시의회 본회의장. '관사환원 조례개정안'투표에서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손을 들고 있고 민주당에선 박종락 시의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갈임주 시의원은 불출석했고 류종우 시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사진=이슈게이트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도록 바로잡는데 있다.
그런데 8대 시의회 임기 마지막 예산의회인데도 여당 일부 시의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부적절 논란을 빚고 있다.
윤미현 과천시의회 예산특위 위원장은 15일 오후 과천시 도시개발과 예산심의를 마친 뒤 이례적으로 동료의원의 ‘부재’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시민들의 확인요청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제갈임주 의원의 ‘부재’에 대해 “ 제갈임주 의원은 (시의회 예산특위에) 12월 13일 결석, 14일부터 20일까지 청가를 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당행사나 대선캠프 등 정당 활동도 중요하지만 8대 의회 마지막 예산심사에 이석하지 말고 심혈을 기울여달라”며 “ 며칠 안 남았으니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시의원으로 마무리해주기를 위원장으로서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갈임주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관사환원 조례개정안 처리를 한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제갈임주 의원은 <이슈게이트>가 ‘시의회 장기부재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보낸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
류종우 시의원은 13일 오후 특위에 불참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대선 행사장에 갔다.
이날 오후 민주당 경기도당은 류종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처가 개발특혜 의혹 진상규명특위’를 출범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사진과 함께 링크했다.
고금란 의장은 “2022년 본예산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라는 표현만으로 여,야 어느 누구와도 연락을 취하지 않는 채 예산심의라는 중요한 소임을 다하지 않는 것은 의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며 “유감”이라고 했다
고 의장은 “여야의원의 치열한 논의와 협의가 이어질 때 시의 방향은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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