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4일 "청사유휴지 6번지를 반려견 놀이공간으로 확보했다"고 밝히자 일부 시민들이 "이러려고 우리가 그렇게 (개발을 )결사 반대했나"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김종천 과천시장은 25일 “앞으로는 청사광장 청보리밭 옆 잔디마당을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면서 반려견이 청사 시민광장(정부과천청사 6번지 땅 유휴지)에서 뛰놀고 있는 사진을 같이 올렸다. (사진)
사진=김종천페이스북
김 시장은 “2021년 9월말 과천시 반려견 등록 현황은 2천594마리에 달한다”며 “많은 반려인들이 정부청사부지 일부를 반려견 놀이터로 활용활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청사관리소와 협의를 통해 청사앞 잔디광장(중앙동 6번지)에 반려견 놀이공간을 만들기로 하였으니 청보리밭 옆 넓고 푸른 공간에서 펫티켓을 준수하여 반려견과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산책할 장소가 부족하여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중앙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부터 또 다른 민원이 발생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이 많은 관문체육공원과 중앙공원 화장실 앞에 반려견 목줄 거치대를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이 언급하는 청보리밭은 정부과천청사관리소가 지난 10월 6번지 땅 일부에 청보리씨를 뿌린 것을 말한다.
과천시는 24일 '청사유휴지 6번지 반려견 놀이공간으로 확보" 관련 자료를 릴리스했다.
지역커뮤니티에서 30여명의 시민들이 이에 대한 <이슈게이트> 기사에 글을 달며 반발했다.
시민들은 "시장님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놀이터를 위해 4300세대 받아오셨나요" "금싸라기 땅을 개놀이터로 한다니...헛웃음밖에 " "게이트볼, 개놀이터, 청보리밭, 소소한 것을 좋아하시는 시장님" 등의 비판적 내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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