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건축공사장 인부들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과천보건소에 따르면 14일 코로나 확진자 8명 중 7명이 과천시 관내 건축 공사장 인부였고, 이어 15일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건축공사장 인부다.
과천보건소 전경. 최근 관내공사장 인부들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독려하고 이들이 검사를 많이 받으면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보건소는 10월초부터 과천 지정타 건축공사장 인부들 검사에 이어 최근 중앙동 오피스텔 건축공사장 인부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해왔다.
이날 확진자는 도심 공사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14일에만 200여명의 공사장 인부들이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15일 과천보건소 관계자는 “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곳은 도심 공사장인데 중국인 등 외국인도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들의 동선과 관련, “거주지가 과천 외부이고 식사도 함바식당에서 하며 이동도 인부들끼리 따로 하고 있어 과천시민의 동선과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사장 인부 확진자들은 시흥시나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 과천시가 아닌 곳에서 집단 거주하며, 공사장 왕래도 차량에 동승해 같이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코로나 확산 지수가 높은 것은 이처럼 같이 거주하고, 식사도 모여서 같이하며, 휴식도 지하 휴게실 등에서 여러명이 시간을 보내고, 교통편도 같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이날 관내 공사장 인부들에 대해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코로나 검사를 촉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과천보건소는 동시에 각 사업장에 검사를 받지 않은 인부들을 전수조사해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전원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를 받는 숫자가 많아 과천시 공사장 근로자들의 확진자 수가 당분간 적지 않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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