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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가 2021 한국여자골프 최강자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서 지한솔을 2홀 차로 물리친 데 이어 결승에서 박주영을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로 꺾었다.


박민지의 부드러운 티샷. 박민지는 거리 욕심을 내지 않고 몸통회전으로 가볍게 툭툭치곤 했다. 사진=KLPGA페이스북  


박민지는 2021 시즌 여자골프 최강자로 손색이 없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통산 7승. 


시즌 6경기 만에 절반인 3승을 혼자서 가져갔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4억8604만7500원으로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로 나섰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7번 이기면 우승한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코스 안에서 죽자는 생각으로 쳤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올해 3승이 목표였는데 다 이뤘다”며 “너무 목표를 빨리 이뤄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 상반기 끝나기 전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투혼의 박주영을 맞아 백나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박민지는 그럼에도 발군의 퍼팅실력으로 시종 게임을 리드했다. 

박주영이 두 홀차로 뒤지던 경기를 버디로 응수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따라붙었지만 박민지는 뛰어난 퍼팅감으로 다시 도망갔다.


결정적 퍼팅은 15번 홀(파4)에서 나왔다. 

올 스퀘어로 맞은 이 홀서 박민지는 세컨드 샷을 핀 6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박주영은 이 홀패 충격탓인지 16번 홀(파3)에서 쓰리퍼트 범실을 해 2홀 차로 뒤처졌다.

박민지는 도미 상황에서 맞은 17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3,4위전에선 지한솔이 정연주를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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