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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희룡 제주지사는 ‘손글씨릴레이’로 유승민 전 의원을 지목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손글씨릴레이'로 올린 글. 유 전 의원은 다음 주자로 김종인 김무성 권성동을 지목했다. 사진=유승민 페이스북
 

이에 유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손글씨로 쓴 글을 올리고 “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말했다”며 “비핵화는 실종된 지 오래이고, 우리 국민이 총살당하고 불태워져도 대통령의 머리속에는 종전선언과 가짜평화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이대로 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며 “정권을 교체해서 역사의 법정에서 이들의 죄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최근 들어 활발하게 대선활동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론 등에 대해 활발한 공개토론을 하고 당내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유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을 마감한 뒤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틈틈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을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차기대권주자군으로 꼽았다.


원 지사와 유 전 의원은 둘다 중도개혁적인 인사들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돈 못쓰는 선거법 개정’을 주도한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이 세명이 중도층을 흡인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김 위원장은 이 셋을 거론하며 "대권에 관심이 있는 당내 분들이 차례차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기 모임에 원희룡이라든지, 유승민 오세훈이 대권에 대한 포부를 말할 것이다. 대권(후보)군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에서 "한두 사람이 대권을 향해 열심히 뛰는 듯하다"며 "대선 후보는 누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커야 한다. 자기가 부단히 언론과 국민의 주목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원 지사는 다음주, 이후로는 오 전 시장이 마포포럼 연사로 나선다. 유 전 의원과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무성 전 의원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초청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무엇을 갖고 대권 후보를 한다는 발표를 하면 대권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원 지사나 유 전 의원 등의 지지율이 미미하다는 지적에는 "지금 나오는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과거 선거를 경험해봐도 초기에 지지율 높은 사람이 대권 후보가 되는 거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기자들이 안 대표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은 "나한테 자꾸 우리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 "옛날부터 봤는데, 대통령감이 아닌 것 같다"고 혹평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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