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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끼어들기와 인신공격성 발언이 역풍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확산 와중이어서인지 혹평을 받은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지만 7천3백만 명이 넘게 시청,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첫 TV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YTN캡처  



첫 토론 뒤에 미  CNBC가 체인지리서치에 의뢰해 1차 토론이 열렸던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92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54%, 트럼프 대통령은 41%를 얻어 13%포인트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95% 신뢰수준에서 표준 오차범위 ±3.22%포인트)

응답자의 45%는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답변했으며 11%는 바이든 후보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77%는 이번 토론이 자신들이 미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느끼지 못하게 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후 “우리가 4년 더 집권을 해야한다.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다”며 “ 바이든과의 토론을 정말로 잘 즐겼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 사회자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에서 논점을 벗어났던 트럼프의 토론 방법은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그가 4년 더 집권하는 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대선토론위원회는 막장토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질서 있는 토론을 위해 진행방식의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반대하고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규칙이 공정하기를 원하고 특정 후보가 토론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방어해주는 규칙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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