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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 내용이다.

이 신문 칼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정은경 본부장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각국 보건당국의 전문관료들이 진짜 영웅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하면서다.



 WSJ에 리더십 관련 칼럼을 연재하는 샘 워커는 이날 칼럼에서 정 본부장(사진)에 대해 “1월 20일 첫 브리핑 때 입었던 깔끔한 모직 재킷은 의료용 재킷으로 바뀌었고, 머리를 다듬지 않기 시작했다. 거의 잠을 자지 못하며 퇴근도 하지 않고 있다”며 “3주 전만 해도 정 본부장의 이름을 몰랐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정 본부장을)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카리스마 있고, 자존심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선출직 지도자보다 전문 관료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이 칼럼은 정 본부장에 대한 소개에 칼럼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정 본부장에 대해 “일관되고 솔직한 언급, 정보에 근거한 분석, 인내심 있는 침착함은 강력하다”며 “고조된 위기 국면에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정 본부장을 신뢰하게 되었고, 그의 말을 사실이라고 신뢰한다”고 평가했다. 

또 “정 본부장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소셜미디어를 피하며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한다”면서 “그의 ‘빅토리 랩(우승자가 경주 후 트랙을 한 바퀴 더 도는 것)’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칼럼은 브리핑 도중 수면 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 본부장이 “1시간 이상은 잔다”고 답했다는 내용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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