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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의왕·인덕원역 정차 요구 확산에 과천 반발 -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에서 공동대응 방안 모색 나서
  • 기사등록 2020-01-29 16:16:06
  • 기사수정 2020-01-31 1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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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정차역 확대 논란에 대한 과천시민들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과천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에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GTX-C노선도


과천시 8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구성된 회장단 연합회(회장 김진웅)는 최근 정기 모임과 SNS 논의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GTX-C 노선 정차역 확대 논란에 대한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권미혁 의원 등 일부 안양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인덕원역 정차요구를 하고 있다. 

또 남의왕 주민들의 의왕역 정차요구에 대해 신계용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오동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의왕역 정차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과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김진웅 회장은 “과천시와 군포시가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안양시의 추진 의지가 강하고 현재 안양에서 활동 중인 현역 국회의원 수가 6명이나 되어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최대 이슈로 만들 것이 자명하다. 이에 연합회에서는 과천시, 과천시민과 함께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공약으로 발표했는데 이 공약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낙선운동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당 후보들에게 이 같은 뜻을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이름으로 인편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민들 사이에서는 인덕원역과 의왕역의 정차 요구가 확산되는데 대해 "혹시 과천정부청사역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정차역 확대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곽현영 전 과천시의회 의장은 “안양 국회의원이 현역만 3명이고, 의왕도 과천시보다 인구가 10만명 가까이 많아 총선을 앞두고 GTX- C노선 정차역 확대 이슈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국토부 GTX 홍보영상 캡처


GTX-C 노선은 이르면 내년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정차역 확대 논란이 커지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GTX(Great Train eXpress)-C 노선은 수원~금정~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으로 연결되는 74Km 길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GTX는 지하 40m 아래에서 달리는 급행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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