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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가족' "이명희·조현민의 광기, 백성을 벌레로 본 것”
  • 기사등록 2018-04-24 11:57:29
  • 기사수정 2018-04-24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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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의 ‘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으로 불리는 영상이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경찰은 조만간 이명희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찬종 전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두 딸, 부인의 갑질 행태에 대해 "가난한 백성을 벌레로 본 광기"라고 표현했다. “우월적 자본권력에서 뿜어 나온 선민 황제의식이 절대다수의 가난한 백성을 벌레로 치부한데서 비롯됐다. 재벌제도의 근간을 혁파해야 이 광기를 멈출 수 있다, 누가 할 것인가? 답답 통탄.통탄!”라고 썼다.


▲ 동영상에서 조현민의 모친 이명희씨가 직원이 들고 있던 서류를 내동댕이 치고도 분을 참지 못한 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있다.


JTBC '뉴스룸'이 23일 공개한 '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을 보면 영상 속에는 한 중년 여성이 작업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여성의 어깨와 등을 밀치고 소매를 잡아당기는 등 안하무인의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여성은 남자 작업자가 들고 있던 서류 뭉치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2014년 5월 인천의 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찍힌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A씨는 "이런 일은 일상이었다. 매일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약간 미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명희의 이 같은 행태는 여러 직원들의 제보에 따라 적나라하게 밝혀졌다.
앞서 대한항공 직원 B씨는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 이명희와 두 딸이 거의 매일 다녀간다. 하루는 조리해 둔 음식을 내놓았더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접시를 집어던졌다"고 토로 했다.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온라인 유저 C씨는 "이명희 여사의 폭언 빈도가 어느 정도냐면 그냥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한다고 보면 된다"며 "얼굴에 침을 뱉을 때고 있고, 폭행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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