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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누구 때문에 내 인생은 없었어, 가족 때문에, 직장 때문에, 돈 때문에, 일 때문에, 뭐뭐 때문에는 아니다. 삶의 주체는 나 자신인 것이다. 내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삼라만상을 향유하는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 4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 5분거리 우리의 전통과 어우러진 갖가지 문화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남산을 오르기 전 거쳐 가는 곳이기도 하다.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다. 내국인보다 어쩜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맛'축제가 있다. 갖가지 전통음식과 함께 재미난 공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엽전을 구입하여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4명이 한나절 맛체험 하며 인삼튀김, 닭강정, 새우초밥, 떡볶이, 잔치국수, 맥주(한잔으로 4명), 호떡 다양하게 먹었는데 1인당 13,000원, 착한가격이다.

 미세먼지로 망설이다 계획한 일정이라 남산길도 일부구간 걷고 내려오니 그래도 참 잘 나왔구나였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24시간, 각자 시간의 흐름은 다를 것이다.

 하루를 이틀처럼 살 수는 없겠지만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알뜰하게 살고 싶다.


나중에 누구 때문에 내 인생은 없었어, 가족 때문에, 직장 때문에, 돈 때문에, 일 때문에, 뭐뭐 때문에는 아니다. 삶의 주체는 나 자신인 것이다. 내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삼라만상을 향유하는 것이다.


집에 앉아 뉴스에 접하다보면 나라의 앞날이 안 보인다고 할 만큼 우울모드다 .이젠 우울을 넘어 짜증난다.


 하지만 밖으로 나오니 평범한 시민들의 삶은 여유롭고 풍요롭다. 마음이 넉넉함인 것이다.



 


서민들의 삶은 스스로의 존엄에 충실한 것이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인 것이다.


배웠다는 지도자들의 말말말, 참 한심한 인간들이다.

 밖으로 나와 대중 속에 들어와 보라고 하고 싶다. 누구에게도 의지하거나 탓하지 않고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범인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살고 있는지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물론 모두가 다는 아닐 것이다. 어느 집단에나 문제아는 있다. 상황판단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기본부터 충실해야 함에 절실함이 있다. 한옥마을의 맛 축제 속에서도 개선할 점이 보였다. 일회용 용기가 산더미로 배출되고 있음에 마음이 한편으로 무거웠다. 자연이 아파요. 


어떤 행사라도 빈틈없이 기획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을 것이다.


 


다만 최소한의 노력과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함이 필요한 것이다.

 닫힌마음 열린마음 닫힌사회 열린사회 닫힌국가 열린국가. 우리의 지향점은 열림이다. 올바른 지향점을 향해서 나아감일 것이다.


맛깔진 삶속에서 희망을 찾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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