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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 플래카드 남발은 악명이 높다. 간선 도로와 이면 도로, 다리 난간, 아파트 입구를 가리지 않는다. 이에 과천시가 양재천 위 다리에 내건 플래카드를 일부 철거했다. 다리 위의 모습은 시야가 탁 트이면서 도시 전체가 밝아졌다.


 ↳ 아래 사진은 10일 만에 달라진 모습을 비교한 것임. 이슈게이트 19일 <현장메모> 플래카드로 도배한 과천시 기사 참고. 


지난 19일 별양교 모습. 도심쪽 시야가 플래카드의 벽에 막혀 있다. 


29일 플래카드가 사라진 뒤 달라진 별양교. 다리 사이로 양재천의 평화로운 모습이 잘 보이며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시민들은 “제발 나무 사이에 줄을 매달지는 말라. 보기 흉하다”거나 “다리 난간에 다닥다닥 플래카드를 내걸어 양재천의 시야를 가리지 말라”며 최소한의 요구를 해왔다. 한 주민은 “ 그나마 과천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다행”이라고 반색했다.



지난 19일 부림교 모습. 빈 틈도 없이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9일 부림교. 여전히 6개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지만 가운데는 비워두었다. 그나마 그 틈새로 저멀리 양재천 산책로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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