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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건 새국면 “주차장서 30대 여성 내렸다”견인기사 주장
  • 기사등록 2019-01-30 21:05:42
  • 기사수정 2019-01-31 0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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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건의 동승자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채널A가 30일 저녁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제네시스 차량에서 “30대 중반의 여성이 내렸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손 사장은 이제까지 “동승자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채널A에 따르면 2017년 4월16일 과천 관악산 아래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당한 견인차량 기사 김모씨는 "여자가 (관악산) 주차장에서 내렸어요 이미. 내리고 간 다음에 손석희 사장이 후진하면서 절 건드린 거라… " 라고 말했다. 그는 "(손 사장의 차량) 조수석에서 여자 분이 내리는 것만 보고. 한 30대 중후반(이었어요)" 라고 덧붙였다.

 그는 손 사장 차가 1차선 길을 미친듯이 달려갔다고 했다. 사장이 거듭 여자 등승자가 없었다며, 견인차량 기사에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하자 그는 “차에 동승자는 없었다. 이게 2년이 지난 일이고 증거는 없다”라면서도 "미리 주차장에서 내렸다"고 혼잣말 하듯 했다. 

손 사장은 이에 앞서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없었다며 수사기관에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 사장은 폭행논란이 터지기 하루 전인 지난 23일 견인차 기사와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를 한 기사가 6분 분량인 당시 통화녹음을 채널A에 공개했다.


다음은 채널A가 공개한 녹취 내용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여보세요?"


[손석희 / JTBC 사장]

"바쁘신건 끝나셨나요?"


[손석희 / JTBC 사장]

"김 선생님이 뭐 차에 봤는데 무슨 뭐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프리랜서 기자가) 저한테 협박을 해가지고."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네"


[손석희 / JTBC 사장]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손 사장님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건 봤거든요."


[손석희 / JTBC 사장]

"아니요.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어요."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그래요?"


[손석희 / JTBC 사장]

"네. 같이 계속 쭉 계셨기 때문에 아시잖아요. 계속 저기 뭐야"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제가 어두워서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손석희 / JTBC 사장]

"아니 큰 길가에서 누가 내려서 가겠어요."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아니요. 큰 길가는 아니었어요. 저희 교회 뒤였거든요."


[손석희 / JTBC 사장]

"네.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그러면서 손 사장은 견인차 기사에게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고소하게 되면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라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뭐 그러면 뭐 (동승자는) 없나보죠.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분은 내렸고. 저는 그렇게 봤었는데."


[손석희 / JTBC 사장]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거는 왜냐면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이 친구를(프리랜서 기자) 고소하게 되면 한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 정확하게 해주셔야 돼요."


(이어 손 사장은 재차 동승자가 없었다고 강조했고, 김씨는 (사고후) '안 멈추시고 그냥 가셨어요.그래서 제가 따라 갔던 거고요'라고 했다. 그러자 손 사장은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제가 또 그때 소변이 마려워서 급히 떠났거든요'라고 했다. 6분 넘게 이어진 두 사람의 전화통화는 이렇게 끝났다.)

( ) 부분은 채널 A뉴스와 TV조선,SBS 등이 설명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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