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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는 8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적폐라는 이름의 수사 중에 작고하셔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표적수사나 과잉수사, 경우에 따라 별건 수사 등 이런 행태는 다들 잘못된 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 전 사령관에 대해 "나라를 위해 충직한 삶을 살아온 분이 비통한 일을 겪게 돼서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이 검찰 수사를 받는 ‘세월호 사찰 의혹’ 발생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은 “참군인이었고 애석한 마음에서...”라고 짧게 말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8년동안 국회 국방위원회 하면서 알던 이재수 장군은 정말 훌륭한 군인이었고 반듯한 분이었다”며 “저는 이재수 장군이 겪고 있던 여러가지 혐의들에 대해서 아무 죄가 없을 거라고 확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이상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 한다”며 “문재인정권도 더이상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검찰을 악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찰 부분도, 군이 수색과정에서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기무사가 군이 투입된 현장에 활동을 안 할수는 없었다고 본다”며 “검찰이 과거에 대한 수사를 할 때 정치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명백한 진실만을 바탕으로 해줬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은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함부로 군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적폐수사라는 명목으로 군에 계셨던 그런 분들 명예까지 실추시키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전 사령관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이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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