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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석방결의안' 추진 논란...서청원, 김무성에 “철면피”맹비난 - “복당파는 먼저 반성 사과부터 하라”고 일갈, 친박 껴안기 나선 복당파 …
  • 기사등록 2018-12-04 16:21:49
  • 기사수정 2018-12-04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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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서 사실상 강제출당된 친박계 원로 서청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 등에 대해 ‘후안무치와 배신의 정치’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 등은 반문연대론을 주장하며 최근 홍문종 윤상현 의원, 조갑제씨 등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결의안을 추진하자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이 이에 대해 언급하며 “철면피 같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친박계 원로 좌장 서청원 의원이 김 의원 등을 향해 '배신의 정치'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윤상현 의원 등이 추진하는 '반문연대 보수통합론'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사진)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 이익만 좇는 후안무치라는 말은 얼마 전까지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구속시키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석방결의안(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내자고 하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김 의원 등 복당파의 최근 행보를 겨냥했다.

서 의원은 "촛불집회가 격렬했던 2016년 12월 1일 새누리당 의총에서 ‘4월 질서 있는 퇴진, 6월 대선’이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됐다"며 "이 당론을 스스로 깨트리고 자기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당에 침을 뱉고 탈당했던 사람들이 한 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이 슬그머니 복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와서 정치적 입지를 위한 반문 빅텐트론을 얘기하고 당을 구하겠다느니 석방결의안을 내겠다느니 운운하니 이보다 더 후안무치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보수가 배신의 정당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변명을 할 것인가"라며 "복당한 사람들은 진정한 국민에 대한 사과와 자신들의 과오부터 반성하고 나서 다음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박계 김무성·권성동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윤상현 의원은 정규재 펜앤마이크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 보수 진영 인사 등도 함께  지난달 29일 만나 계파 갈등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보수진영의 통합을 위해 박 전 대통령 석방결의안을 추진하자는 데 대해 논의했다. 홍 의원 등이 김 의원 등 복당파의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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