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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석방에 앞장서겠다”면서도 탄핵 사과는 거부
  • 기사등록 2018-12-05 11:45:00
  • 기사수정 2018-12-05 13: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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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67)이 5일 일각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요구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앞장서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가담한 전력부터 사과하라는 일각의 주장에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지금 공방을 벌이는 건 아무 도움이 안된다”며 거부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회동 때 친박 홍문종 의원이 탄핵에 대한 선(先)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탄핵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청도 있었고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대화가 있었다"면서 "당시 우리당 의원 중 69명이 탄핵에 찬성, 51명이 반대, 7명이 기권한 결과에 대해 서로 공방을 벌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친박 원로 서청원 의원이 ‘철면피’라고 자신을 비난한데 대해서 김 의원은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김 의원을 겨냥해 “후안무치”라며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석방결의안을 내자고 하니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사진)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친박근혜계 핵심 홍문종·윤상현 의원 등과 만난 사실을 전하며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거인멸 여지도 없고 고령인데 꼭 구속을 해야 하느냐, 석방을 요구할 의사가 없느냐고 제안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앞장서겠다’ 이 정도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비박계 권성동 의원과 대표적 뉴라이트인 전광훈 목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정규재TV 대표 등 강보수진영 인사들도 함께 한 당시 모임의 성격에 대해 “우리가 잘못해서 문재인 정권이 탄생했고, 현재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나라를 잘못 이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난 과거를, 잘못을 총론적으로 서로 인정하고 화해하고 통합해서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아내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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