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주간의 하락행진을 멈추고 소폭 반등, 53%로 나왔다고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밝혔다.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줄어든 38%였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6%/32%, 30대 67%/23%, 40대 60%/34%, 50대 52%/43%, 60대+ 39%/50%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4%로 2%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4%로 3포인트 빠졌고,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10%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 

정당지지율과 별도로 조사한 정당 호감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비호감도가 75%로, 모든 정당 가운데 가장 높았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575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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