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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병 오청성 “알바로 생계 잇는 중, 대학 진학 하고파”
  • 기사등록 2018-11-21 22:47:58
  • 기사수정 2018-11-21 2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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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군에 대해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빚은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 귀순병 오청성(25)씨가 “인터뷰 과정에서 통역의 잘못”이라고 부인했다. 

오씨는 21일 밤 방송된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판문점 귀순 당시 한국군인들이 포복으로 기어와 생명을 구해준 사실을 뒤늦게 열상감지카메라 영상을 보고 한국군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며 “수술을 한 아주대 이국종 교수님은 나의 목숨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오청성은 호리호리한 체격에 키가 컸다. 인터뷰 하는 기자가 아주 작게 보일 정도였다. 말도 표준말을 잘 구사했다. 오청성씨가 지난해 11월 판문점으로 귀순한 이후 국내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씨는 자신이 후원금으로 받은 돈 등으로 차 두 대를 샀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후원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차 두 대를 산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정부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일반 탈북민과 똑같이 탈북민 정착금 400만원을 받은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출국 때 당국의 만류는 없었다면서 “담당 경찰관에게 출국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국서는 일용직 노무자 생활을 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

오씨는 현재 사회적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대학에도 진학하고 싶고 세금도 많이 내고 싶다”며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도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국종 교수가 자신이 “영화배우 현빈을 닮았다”고 한데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닮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탈북 이유에 대해 "동료와의 갈등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해 탈북했다거나 살인사건에 연루돼 탈북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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