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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여전사 이언주 “우파 새판짜기로 문 정부 폭주에 맞서 싸워야” - "한국당 입당 생각 안 해" 우파의 혁신과 통합 위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어"
  • 기사등록 2018-11-10 21:04:42
  • 기사수정 2018-11-10 2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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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여전사'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우파의 새판짜기”를 통해 “한국의 우파세력은 자유민주주의 우파로 거듭나 문재인 정부, 전체주의 운동권 세력의 폭주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당 청년 및 바른미래당 청년당원들을 대상으로 강의에서 한국당 입당 여부를 묻는 회원의 질의가 있었는데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며 “지금 한국당에 내가 입당하는 것이 우파의 혁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런 과정에서 (우파) 단일대오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그것이 꼭 한국당으로의 입당만은 아닐 것”이라며 “그 내부의 계파갈등과 권력투쟁 속에 내가 갖고 있는 자유주의 우파 혹은 젊은 우파적 가치만 사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가 믿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기여하는 것이 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보수통합’ 방식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같은 우리가 믿는,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진정한 우파적 가치에 대한 신념과 진정성, 그리고 그걸 위해 자기를 버리는 헌신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몰락과 관련 “우파의 가치가 실패한 게 아니라 세력이 실패했을 뿐”이라며 “따라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대변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걸 지키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현상’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건 운동권식 전체주의 좌파도 아니고 과거의 권위주의 우파로의 복귀도 아니고 시대와 함께하고 대한민국을 번영과 미래로 이끌 수 있는 ‘자유주의 우파’의 실현”이라고 ‘안철수 현상’도 ‘자유주의 우파’의 실현의 한 범주로 해석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바라보는 정치권 시선에 대해 “나는 지금 한국우파의 혁신과 통합, 한국정치의 혁신을 통해 나라가 위기를 극복하게 되길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대변하고 있을 뿐”이라며 “그러한 열망이 여의도 정치, 기성정치의 셈법으로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팀 인사와 관련,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김수현은 원조 친노좌파이고 홍남기는 더이상 김동연처럼 소득주도성장론에 트집을 잡지 않을테니 앞으로 정부는 최저임금과 52시간 강제, 공공부문 비대화, 부동산 수요억제책 등 문재인정부의 반시장정책을 흔들림없이 강력 추진하겠다는 사인을 보냈다”라며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을 철회할 생각은 않고 가속페달을 거꾸로 밟을테니 한국경제 파탄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 ‘부동산은 끝났다' 라는 김수현의 책을 보면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가지는 문제를 철저히 정치적 계급적으로 본다. 즉, 자기 집이 있는 사람은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기에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가지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른바 진보진영에게 있어서는 정치적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름이 끼친다. 어쩌면 문재인정부는 자영업자 등 중산층 몰락을 야기하는 소득주도성장이나 자가보유를 사실상 어렵게 만드는 부동산정책 등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책이 그들 운동권 좌파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한 포석인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문재인 정부 운동권 좌파세력은 자신들만이 바로 “정의”이고 그들이 장기집권해야 정의가 실현된다는 절대주의적 사고에 빠져 그 장기집권을 위해 나라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 그 과정에서 중산층이 몰락하고 실업대란이 일어나고 내집마련의 꿈이 짓밟히던 말던 자기들만의 정의 즉 사회주의 이상사회 건설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 정도로 생각하는 전체주의자들인 듯하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대한민국호가 추락하고 있는데 이걸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리 없습니까? 집권세력이 더이상 폭주하지 않게 이제 정치권은 모두 힘을 합해 맞서 싸워야 합니다. 나라경제 파탄나고 몰락하고 나 혼자 배지 달아야 뭐하겠습니까?“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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