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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6 16:11:56
  • 수정 2018-09-16 17: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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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내자 그린벨트! 잡아내자 투기세력!"

"성숙한 과천시민들이여! 이번엔 성숙함 대신 행동이 필요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린벨트를 지켜내야 한다"
과천주민들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임대주택 개발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과천 그린벨트 해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주 9일 시위에 이어 16일 재차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공원 앞에서 반대집회를 가졌다.


▲ 과천주민 빗속 시위., 지켜내자 그린벨트! 잡아내자 투기세력!이라는 구호판을 들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비가 오는 데도 700여명의 주민들이 삼삼오오 우산을 쓴 채 참가했다. 과천시 의원 7명 가운데 지난 집회에 불참했던 윤미현 의장, 박종락 부의장은 참석했다. 고금란 김현석 박상진 의원은 지난번에 이어 이날도 참석했다. 지난번에 참석했던 류종우 의원은 불참했으며 제갈임주 의원은 이번에도 불참했다.
윤미현 의장은 " 정부의 일방적 그린벨트 해제추진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며 "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란 의원은 “과천의 잔 다르크가 되겠다”며 반대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참석한 과천시의원들.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자료 유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과천 의왕 지역구 국회의원 신창현은 이번에도 불참했다. 지난번엔 참석했던 김종천 시장은 신 의원에 의해 ‘기밀자료 최초 전달자’로 거론된 뒤 이번 시민들 시위에도 불참했다.
과천엔 주공아파트 7개단지가 있다. 7개단지 입주자대표자회의 회장 모임은 이번 건과 관련해 공동대응을 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7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유익현 회장은 “그동안 과천 청사 이전, 지식정보타운의 임대주택 개발, 주암동 행복주택 1만여호 개발에도 과천시민은 성숙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행동해야 한다”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과천 7개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유익현 회장이 16일 과천반대투쟁 시위에서 ˝과천주민들은 이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철은 지옥철이다. 양재대로는 교통지옥이다. 우면산터널은 시도때도 없이 막힌다”며 “과천시민들은 똘똘 뭉쳐 그린벨트 해제를 목숨 걸고 막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 17일 김종천 시장과 면담해 그린벨트 해제 반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정부 약속도 반드시 지키도록 다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와대 앞에서 그린벨트 해제반대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카루소 김씨가 16일 성명서를 읽고 있다.


청와대 앞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카루소 김은 “정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8300세대, 과천 주암지구 5700세대 외 추가개발을 통해 7100세대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 집값을 잡기위해 과천에 희생하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미친 집값을 잡으려면 도심재개발과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해 공급책을 내놓아야지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환경파괴는 어리석다"며 " 과천시민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을 꼭 지키자”라고 강조했다.


▲ 과천시민들이 16일 중앙공원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사랑하는 애들아 그린벨트 지켜줄게!`라는 구호판을 들고 우산을 쓴 채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과천 '그린벨트 해제 반대 비상대책위'는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 과천 그린벨트 해제와 임대주택공급 건축 방침에 반대한다는 과천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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