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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반대” 과천 주민 반대집회에 이어 청와대 앞 1인 시위 등장
  • 기사등록 2018-09-11 22:56:27
  • 기사수정 2018-09-11 22: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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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과천 그린벨트 임야의 매매가 5배나 폭증했다. 개발계획을 미리 입수한 기획 부동산이 활개를 치고 토지 매입을 의뢰하는 문의전화가 폭증하고 있다. 정부의 과천시 등지 그린벨트 해제방침이 흘러나온 뒤 사태는 악화됐다.

과천주민들은 “서울 집값 잡으려고 과천시 그린벨트를 해제하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일 반대시위에는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정부방침을 성토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천 시장은 "주택 공급 확대 대상지로 확정될 경우, 과천시는 성장 동력을 잃고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


▲ 과천 주민 카루소김씨가 11일 청와대 앞 분수대 부근에서 과천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천에 거주하는 카루소김(필명)이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그의 주장은 간명하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위주의 주택개발에 반대하며 과천의 막개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는 요구다. 그는 이날 세종시의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도 1인시위를 했다고 한다.

얼마나 절박하기에 이리 동분서주할까. 문재인정부의 구호는 ‘사람이 먼저다’가 아닌가. 1인 시위자의 의견을 흘려듣지 말고 그의 주장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11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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