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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연락사무소 14일 개소식, 천해성 전종수가 각각 소장 겸직
  • 기사등록 2018-09-14 16:38:14
  • 기사수정 2018-09-15 1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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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자가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24시간 상시협의가 가능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열었다.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지 140일 만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50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열린 개소식 기념사에서 "오늘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며 "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새로운 시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라며 " 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도 축하 연설에서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는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자양분으로 거두어들인 알찬 열매"라며 "우리는 민족의 전도가 달려있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4층의 연락사무소 1층 현관 현판에는 '공동련락사무소', 건물 우측 윗쪽 현판에는 '공동연락사무소'로 표기됐다. 3층은 회담장이다.
개소식에는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진영·이인영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정세현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북측에서는 북측 소장을 겸직하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개소식을 찾았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는다.


▲ 14일 열린 개성공동연락사무소. 사진=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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