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열차에 실려 우크라이나국경 인근 역에 도착한 러시아군 장갑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오늘 밤 안에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로스토프 지역의 민간항공기 비행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미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정께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10분짜리 연설 동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된 러시아 병력이 거의 20만명이 됐으며, 전투 차량은 수천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며 "사건 진행 상황과 정보분석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충돌은 불가피하며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돈바스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정부수립을 선언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동부 국경도시 하리코프에서 연쇄적인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13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