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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안양·성남·의왕·군포시 등 경기 경부1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둘째주(10일 조사 기준) 과천·안양·성남·의왕·군포시 등 경기 경부1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1.8로 조사됐다. 

지난주 108.4보다 3.4포인트 급등했다.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경기경부1권 지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 3월 15일 125.8을 찍은 이래 그동안 하향곡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4월셋째주에 일시 반등해 111.8로 상승했지만 이후 두 주 동안 하향하다 이번주 재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과천시, 안양동안구, 군포시 등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5월둘째주 아파트 주간동향에 따르면 과천시와 안양시 동안구, 군포시,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가 상승폭을 키웠다.


과천시는 0.12%(전주)에서 0.16%(이번주)로, 안양시 동안구는 0.77%에서 0.79%로 올랐다.

성남시 수정구는 0.11%에서 0.15%로, 성남시 중원구는 0.26%에서 0.31%로 변동폭을 키웠다.

군포시는 0.57%에서 0.60%로 상승폭을 키웠다.


의왕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0.72%에서 하향한 0.69%를 기록했다.

안양 만안구는 0.38%에서 0.36%로, 성남 분당구는 0.13%에서 0.12%로 하향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전망으로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군포시 금정 등 위주로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고조, 의왕시의 경우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재건축 영향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부동산원 "서울 강남 서초 등 높은 상승폭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5로 지난주(103.7)보다 0.2포인트(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는 소폭 낮아졌지만 5주 연속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압구정·반포·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106.7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5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한국 부동산원은 "서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의 경우 효력 발생인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은 높은 상승 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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