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안양시와 의왕시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협약이 체결됐다.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협약은 11일 안양천 초화원(서울 구로구)에서 열렸는데 안양천을 공유하는 서울 경기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에선 의왕․안양․군포․광명시 등 4개시, 서울에선 구로․양천․영등포․금천구 등 4개구가 참여했다.


8개 지자체장이 11일 안양천 명소화 고도화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맨왼쪽이 김상돈 의왕시장, 왼쪽서 네번째가 최대호 안양시장이다. 사진=의왕시청 



안양천 공유하는 의왕․안양․군포․광명시와 구로․양천․영등포․금천구, 고도화 명소화 협약 체결 



12일 최대호 안양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8개 지자체는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안양천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 ▲하천행정구역 경계조정 및 하천관리방안 협의․조성 ▲안양천 벨트축제 공동 추진 ▲안양천 수질개선과 위해 생물 제거 등의 사업 ▲안양천 산책로, 둔치 등의 연계  ▲ 연 1회 이상 실무합동회의 개최 등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련 8개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토부·환경부·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8개 지자체는 상호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2022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32km 안양천... 8개시와 구청이 공유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 서울 영등포구 한강 합수부 지점까지 길이가 32km에 이른다.

경기와 서울권 8개 지자체가 공유하고 있다.

 하천변 체육시설과 공원 등 각종 시설물이 중복되고 관리와 유지가 효율적이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8개 지자체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여 시민에게 최적의 힐링 명소를 만들고자 다짐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 우리 시는 이번 협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코로나 시대에 안양천이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오늘 협약 체결은 안양천 상류부터 하류까지의 생태복원 연속성 유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연결, 안양천 벨트 축제 공동 추진 등 지자체간 상호 긴밀한 협조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될‘안양천 종합관리 계획’을 마련한 아주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99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