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제 259회 임시회가 1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제 259회 임시회는 당초 지난달 23일 집회공고가 나갔지만,  LH 직원 투기사건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여야 합의로 철회된 뒤 20일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과천시의회 259회 임시회가 12일 오전 열린다. 사진=이슈게이트 

이번 임시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으로  ▲ 과천문화재단 33억원 출연금 ▲과천도시공사 1200억원 출자동의안 등이 있다.

과천문화재단 출연금은 시급한 현안이다.

과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예산의회에서 과천문화재단 출연금 44억원 중 33억원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과천문화재단은 4월말 직원 20여명에 지급할 급여를 지급할 예산이 없어 ‘집단임금체불’ 위기에 처했다. 

과천도시공사 출자동의안은 지난달 15일 열린 제 258회 임시회에서 여야의원들이 LH투기 사건 조사 진행을 지켜본 뒤 재심의하자며 보류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LH 투기 사건 수사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동의안 처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도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천문화재단에 대해서는 과천문화재단 직원 공채 과정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고 물의를 빚은 과천시공무원의 경기도 징계 결과 등과 관련한 후속 조치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문화재단 직원들 급여지급이 되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뻗친다는 점에서 통과시키는 쪽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는 이번 임시회 안건으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도 과천축제육성기금 운용계획안 ▲2021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변경안 ▲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변경안 ▲ 과천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과천시 시립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과천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코로나19 관련 지방세 감면의결안 등 19개 안건을 부의했다.

259회 임시회 일정 12~20일

과천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과천시의회청사 본회의장에서 2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임시회 회기를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으로 정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는 제갈임주 의장의 개인적 사유로 불참, 고금란 부의장이 진행했다. 

예산 및 조례 특위위원장은 김현석 의원이 맡았다. 

2차 본회의는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과천시청 행정감사 일정 6월16~24일로 확정 

과천시의회는 또 과천시청에 대한 행정감사를 6월16일부터 6월24일까지 9일 간 진행하는 안건도 상정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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