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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9일 오후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우정병원 분양가심사위를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 달 이내 분심위를 재소집, 분양가상한금액을 재심의할 방침이다.

우정병원 2차 분심위 일정은 조만간 다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분양가가 결정되면 5월 초중순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1차 분심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다음 분심위 기간 만큼 분양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분양가 결정 지연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공사가 중단돼 문이 굳게 닫힌 우정병원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사진=이슈게이트  


이날 분심위 회의는 2시에 시작돼 6시쯤에 마쳤다. 

과천시청 도시정비과 측은 “분양가와 관련해 여러 건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분양시기 지연과 관련, “분양심사위가 밀리는 만큼 분양시기도 밀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분심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데 대해 “ 분양가가 높고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적절하게 산정하는 과정에서 근거를 명확히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 판단이 어려운 점 등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를 찾아봐야 하는 등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과천개발 측은 2월 중순 3.3㎡당 2733만원 분양가로 서류를 접수했다. 


이날 분심위는 우정병원 시공 과정에서 기존 골조를 사용하는 것 등과 관련, 분양가에 포함시키는 게 적절한지 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지하층을 파고 기존 골조를 사용하는 비용이 절감되는데 이를 분양가에 포함시키는 것이 부당하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 그러나 기본형건축비에 터파기비용이 포함되지만 그보다 많은 파일박기 등 구조보강 공사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안 들어가는 비용으로 부당하게 분양가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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