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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천은사 붉은 동백꽃을 보면서 - 박혜범 칼럼니스트
  • 기사등록 2021-04-04 09:32:34
  • 기사수정 2021-04-06 2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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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울어버릴 뻔 했던 지리산 천은사 붉은 동백꽃. 1일 천은사에서 사진=박혜범 


봄이 한참인 지리산 천은사에 갔다가

붉은 동백꽃을 보고 

하마터면 나도 모르게 울어버릴 뻔하였다.


숲속에 핀 동백꽃이 왜 그리도 붉은지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다.


늙은이 봄날이 서러운 건 아니었다.

붉은 동백꽃을 보는 순간

그냥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그랬었다.


붉은 동백꽃들이 흐드러진 나무 아래서

어쩔 줄을 모르고 한참을 서성이다

너를 잊지는 못할 거라고 그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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