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가 거래부진 속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주(3월29일 기준) 과천아파트 주간 동향은 전주 0.08% 상승에서 이번주 0.03% 상승에 그쳤다.
전세가격은 –0.13%에서 –0.18%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현재 국토부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중앙동 푸르지오써밋 8층 126㎡(이하 전용면적)가 3월15일 23억5천만원에 매매됐다.
비슷한 면적의 120㎡(14층)는 지난 1월19일 26억5천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거래액수로 단순비교하면 소폭 조정됐다.
래미안에코팰리스 84㎡(8층)는 한 달 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월22일 이 면적 9층 아파트가 16억8천만원에 팔렸지만 3월5일 8층 매물이 17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2주 사이 4500만원이 올랐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59㎡(15층)는 지난 2월27일 13억4500만원에 거래됐는데 같은 면적 9층 아파트가 3월13일 5백만원 하락한 13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재건축 중인 주공 5단지 124㎡(6층)는 3월8일 18억4500만원으로 신고됐다.
2월달에 같은 면적 두건이 18억2천, 18억7천만원에 거래된데 비춰보면 최고가 언저리에서 보합양상을 보이고 있다.
103 ㎡ 형은 거래절벽이다.
이 면적 9층이 지난해 12월 17억5천만원에 매매된 뒤 일체 거래가 없다.
1월부터 3월까지 추가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공 4단지도 73㎡가 지난 2월 14억500만원, 15억2천만원에 신고된 뒤 3월 거래신고는 아직 없다.
중앙동 10단지는 105㎡형(5층)이 1월 20억1천만원에 매매됐는데 2월 같은 면적 3층 아파트가 19억원에 거래됐다.
통합재건축 중인 8단지는 1월 13건 거래로 활발했지만 2월 4건으로 감소한 뒤 3월엔 매매가 없었다.
9단지는 1월에 3건, 2월에 1건 거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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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는 2,3월 신고된 거래물건이 한 건도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절벽거래 현상 속에서 실수요자 매수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물건 별로 일부 상승하거나 꺾이더라도 미세조정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다주택자 급매물이 소진되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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