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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사’ 전단지 내용 두고 "무관하다" 공개해명한 과천선관위
  • 기사등록 2021-03-25 20:54:57
  • 기사수정 2021-03-25 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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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서명활동 종료를 사흘 앞둔 25일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명의의 전단지에 과천선관위 전화번호가 명기돼, 과천선관위가 “무관하다”고 공개해명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전단지는 과천시 아파트 단지에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소환 추진위 측에서 "선관위 사칭”이라며 수사의뢰를 요구하는 등 강력항의하자 과천선관위는 이날 오후 늦게 지역커뮤니티 ‘과천사랑’에 “과천선관위는 무관하다”는 해명게시글을 올렸다.


과천선관위가 25일 지역커뮤니티 과천사랑에 올린 공개해명글. 사진=과천사랑캡처


과천선관위는 해명 글을 통해 “최근 과천시 일원에 배포된 아래 전단지 작성·배포와 관련하여 과천시선관위관리위원회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지역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선관위는 해명 글과 함께 ‘서명철회 연락처’라면서 과천선관위(02 504 1390) 라고 선관위 전화번호가 적시된 ‘과사사’ 명의의 전단지 사진을 올렸다.

선관위는 "서명철회를 원하는 경우 과천선관위로 전화하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서명청구인 김동진 대표에게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민소환 추진 김동진 대표와 시민3명은 이날 오후 문원동 과천선관위를 항의방문했다. 

과천선관위는 주민소환법과 공직선거법 상 서명활동 중 전단지 배포에 대해 규제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배포된 전단지는 과천선관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지역커뮤니티인 과천사랑에 해명글을 올리겠다”고 한 뒤 해명글을 게시했다. 

 김동진 대표는 과천선관위 측에 “ 전단지에 과천선관위 전화번호가 명기돼 있고 철회를 독려하는 것은 선관위 사칭 아니냐”라며 “ 선관위가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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