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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절 과천시 기념행사는 정부과천청사 시민광장 (청사유휴지) 6번지 땅 김종천과천시장 천막집무실에서 개최된다.


28일 과천청사마당 6번지 땅 김종천 과천시장 천막집무실에 설치된 제 102주년 3·1절 기념식 행사 배경막과 연단.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 관계자는 28일 “시민광장 6번지는 시민들의 심장과 같은 곳이어서 올해 3·1절 기념행사는 시장천막집무실에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그동안 3·1절 기념행사를 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열었는데 시민들이 생명처럼 지키고 있는 청사마당 6번지 땅에서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광장 6번지 땅은 시민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하는 곳으로 과천시민에겐 의미 있는 곳이 아니냐”며 “한 뼘의 땅도 내줄 수 없다는 김종천 시장의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청 직원들은 이날 오후 청사마당 6번지 땅 시장 천막집무실에 있던 집기를 다 들어내고 행사용 의자를 비치했다.

시장 천막집무실엔 40여개의 의자가 설치됐다. 


1일 오전 10시 열리는 행사에는 광복회지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등 가족들이 참석한다.


과천시 직원들이 28일 오후 과천시장 천막집무실 집기를 빼내고 그 자리에 3·1절 기념행사에 사용할 의자를 가져다 놓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는 특별이벤트도 준비했다.

운동회 등에서 보던 박 터뜨리기를 하는데, 김 시장과 행사 참석자들이 줄을 당기면 ‘청사광장 시민품으로’ ‘과천시민 하나 되어 청사광장 지켜내자’ 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펴진다는 것이다.


과천시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청사유휴지에 절대 아파트를 짓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과천시와 과천시민의 의지를 정부쪽에 각인시킨다는 의지다.


과천시는 행사가 끝나면 천막집무실 집기는 원상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크리스마스트리 철거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비대위가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철거했다. 

또 ‘과천시의회 특위 연구소위 위촉장 수여식’ 현수막도 철거했다. 

과천시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비대위가 철거를 요청했다”며 "위촉장 수여식 현수막은 비바람에 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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