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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 15억 이하 물건에 관심 - 정부 2·4대책 아랑곳없이 과천 비롯 서울 수도권 아파트 상승폭 유지
  • 기사등록 2021-02-27 15:39:27
  • 기사수정 2021-02-27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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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는 반전세, 월세물량이 많아지면서 전셋값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2·4대책에도 아랑곳없이 과천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2일 기준) 과천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0.20%에 이어 0.18%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속도를 내면서 이주를 앞두고 있는 과천주공 4단지 아파트.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의 한 부동산중개사는 “과천시 집값이 비싸 달려드는 분위기는 아니다”면서도 “ 호가가 내려가지 않으며, 신축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특히 재건축 3기 선두주자인 4단지의 15억 이하 물건에 대한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5억원 이상이면 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

그는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5단지에 대해서도 재건축 진행상황을 물어보는 흐름이 있다”라고 했다.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조합승인을 받은 89단지에 대해 "매수상담이 있는 편"이라고 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주와 이번 주 모두 0.42%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이번주 0.30%에서 0.31%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서초구(0.11%)가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오르며 서울 집값을 견인했다.


부동산원은 "강남권에서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7만호 신도시 계획에 따른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Δ전세가는 12주째 하락...하락폭 커져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1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주 – 0.06%에서 이번주 –0.10%로 하락폭을 키웠다.


과천 부동산 관계자는 “ 입주물량이 많은 탓도 있지만  반전세, 월세 등 이 많아지면서 전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최근 3개월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 추이› 


 11월23일(0.09%↑)11월30일(0.26%↑)12월7일(0.26%↑)12월14일(0.23%↑)12월21일(0.35%↑) 12월28일(0.35%↑)1월4일(0.33%↑) 1월11일 (0.28%↑) 1월18일(0.26%↑) 1월25일 (0.39%↑) 2월1일(0.29% ↑) 2월8일 (0.27%↑) 2월15일(0.20%↑) 2월22일((0.18%↑)


‹한국부동산원 조사 최근 3개월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 추이›


 11월23일(0.08%↑)11월30일(0.00%)12월7일(-0.01%)12월14일(-0.04%)12월21일(-0.07%)12월28일(-0.12%)1월4일(-0.07%) 1월11일(-0.03%) 1월18일(-0.08%) 1월25일 (-0.05%) 2월1일(-0.13%) 2월8일 (-0.12%) 2월15일(-0.06%) 2월22일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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