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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초중생 570여명 한 학기 이상 원거리 통학해야 - 김종천 시장, 안양교육지원청에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21-02-24 15:36:29
  • 기사수정 2021-02-24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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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지식정보타운 S4, S9블럭 입주세대 학생들의 학교 통학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4일 과천시청에서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청 교육장 등을 만나 지석정보타운 S4,S9블럭 입주세대 학생들의 통학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김종천 과천시장은 연구용역 보고회 참석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청 교육장에게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의 원거리 학교 통학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하며 신속한 학교설립과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연말 과천지정타 1300여 가구 입주...학교는 2022년 하반기 개교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올해 12월부터 S4블럭 679세대, S9블럭 647세대  등 1326 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하지만 지정타 내 과천지식1초등학교는 2022년 9월에, 과천지식2초중통합학교는 2023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S4, S9블럭 학생들을 인근 학교들의 유휴교실,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 배치할 계획이다.

 임시 배치에 따른 통학 방법에 관한 문제는 LH, 시공사, 입주민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학령인구 현황자료를 분석해 학교설립 전까지 학생 배치계획 수립과 원거리 통학에 대한 대안으로 통학버스 운영에 대해 관계자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학교 설립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안전한 통학환경 마련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과천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모아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과천 관내 통학버스 운행 불가피...과천초 관문초 배치 가능성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은 초등학생의 경우 S4블록과 S9블록 각 200여 명씩 400여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근 학교에 배치되어야 하는데 거리상으로는 동편마을에 위치한 해오름초등학교가 가깝지만 지정타 입주민들이 행정구역이 다른 학교에 배치되기를 원치 않아 과천관내 초등학교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천관내에서 가장 가까운 문원초등학교는 여유교실이 없어 어렵고 청계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증축공사를 해야 한다. 게다가 과천자이가 하반기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과천초와 관문초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관계자는 지정타 이주 가구의 학생 수가 400여명이지만 현재 과천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도 상당 수 있어 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170여명인데 학군 내 배정이기 때문에 과천중과 문원중에 배정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어디에 배정되든 통학버스를 운행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통학버스 문제가 해결되면 상반기에 학교 배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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