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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파동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을 불렀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찰인사 패싱 의혹, 박범계 법무장관의 독주에 대한 반발, 갈등으로 사표소동을 일으켰다.  


박범계 법무장관의 일방통행에 반발해 사표소동을 일으킨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부와 검찰 갈등 재부각...윤석열 총장 지지율 급등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표 파동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20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27.2%로 나타났다.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지난달보다 5.2%포인트 급등한 19.8%로, 20%에 바짝 육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서울(33.5%), 인천·경기(29.1%), 대전·세종·충청(28.2%), 호남(32.0%)에서 강세를 보였고, 윤 총장은 대구·경북(23.1%), 부산·울산·경남(25.5%), 강원·제주(24.9%)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8%에 그쳤다. 

이어 홍준표 7.5%, 유승민 4.2%, 정세균 4.2%, 원희룡 2.8%, 심상정 2.7%, 김부겸 0.8%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조사서 문, 민주 지지율 하락,,,서울 부산서 급락 비상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동 등의 후폭풍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5~19일 닷새간 전국 성인 3천1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0.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6.1%로 조사됐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42.5%→34.0% 8.5%p↓)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53.8%→64.4% 10.6%p↑)가 대폭 상승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1.6%로, 1.4%포인트 동반하락했다.국민의힘은 0.7%포인트 상승한 31.8%로 민주당을 추월했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4.7% 순이었다. 무당층은 14.4%였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2.6%로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2%포인트 하락한 29.5%로 20%대로 떨어지며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역시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부산·울산·경남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6.1%, 민주당 지지율이 2.4%포인트 하락한 25.6%로 격차가 두자릿수로 크게 벌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후폭풍 커지자 신현수 사의 철회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겠다며 사실상 사의를 철회했다. 

신 수석에 사의에 대해 그동안 여권 고위관계자들이 집요하게 설득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수석은 이틀 간 휴가 후 출근한 뒤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티타임에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그는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고, 정상적인 직무를 하고 있다. 일단락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범계 장관이 문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또한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해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신현수의 배수진 결과...정권수사팀 모두 유임


신현수 사표 파동의 영향으로 정권 관련 검찰 수사팀이 모두 유임됐다. 

법무부가 22일 오후 공개한 중간간부 인사내용을 보면 정권 관련 주요 수사를 진행중인 부서장들은 윤석열 검찰총장 요구대로 모두 직을 유지했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을 유임됐다.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둘러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갈등으로 '핀셋 인사'가 점쳐진 서울중앙지검 변필건 형사1부장도 그대로 남게 됐다.

지난해 윤석열 징계 사태 때 이 지검장에게 사퇴를 건의한 중앙지검 2∼4차장과 공보관 등 간부진도 유임됐다.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해서만 소폭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적 '친문 검사'인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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