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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직원 코로나 검사 양성률 0.02%...전시행정 비판 - 9900명 검사해 2명 확진판정 받아...소방공무원 검사도 양성률 낮아
  • 기사등록 2021-01-21 20:10:34
  • 기사수정 2021-06-19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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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와 공공기관 직원 9,9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양성률 0.02%에 불과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일,21일 검사양성률 0.78%와 0.88%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경기도는 “이번 선제 검사로 감염병 확산의 연결고리를 효과적으로 끊어 행정공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전 직원을 줄 세워 전수검사를 한 것은 행정공백의 불편함에 비해 미미한 결과로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는 21일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에서 직속기관 1명, 공공기관 1명 등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지시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수원 경기도청사와 인재개발원, 의정부 도 북부청사 3곳에서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PCR방식)를 실시했다. 

2명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서 확진자와 함께 검사받은 같은 부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도는 확진자를 보건소에 통지해 완치 시까지 격리 치료받도록 했으며 밀접 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당초 검사대상 인원은 도 및 공공기관 전 직원 1만2천여 명이었으나, 자체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직원, 현업근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은 직원,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코로나19 검사 후 입소) 등을 제외하고 9,934명이 검사를 받았다. 

휴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선제검사를 실시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등 1만64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총 6명의 무증상 양성자가 나왔다.  

양성률 0.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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