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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의 세상읽기] 대통령 신년사 “터널 끝이 보입니까? ” - 꿈틀미디어 대표 edmad5000@gmail.com
  • 기사등록 2021-01-14 21:24:41
  • 기사수정 2021-01-14 2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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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집권 5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올해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다" 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는 "주거문제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깨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사과를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책에 관해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우선 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무료로 받도록 하겠다" 고 했다.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될 것이다" 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는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권력 기관 개혁에 관해서는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견제와 군형을 이루는 법제도적인 개혁을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의 대전환을 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국제관계에 대해서는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 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 일본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가겠다" 며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 신년사는 '경제"라는 용어를 29번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그 다음 '위기' 라는 말을 11번 사용했다. 민

주당 댕색인 파란 넥타이를 매고 27분간 굳은 표정으로 자막을 보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신년사에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 10대 입법 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이행하겠다" 고 화답 했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은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으나 국민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 세상과 민심, 정세 변화에 눈 감고 귀 닫은 신년 회견이였다" 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 신년사의 키워드는 회복과 도약, 포용이였다. 여당의 입법독주와 추미애와 윤석열의 충돌로 갈라진 사회갈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해서도 아무 말이 없었다. 

통합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포용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당대회에서 핵능력 증강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특히 북한의 가공할 신무기 개발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국가안보에 대한 대응책은 전혀 거론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기존 국정 운영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선언이었다. 

1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5.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의 열망을 무시하고 국정 운영 방식을 대전환 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은 민심을 되돌리고 국정 운영 동력을 회복하기가 어렵다. 

청와대 담이 높아 국민의 소리를 못 듣고 양심이 굳어 민심을 느끼지 못 하는가.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위정자의 진정어린 발언을 할 수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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