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과천시 의료시설, 바이오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고려대의료원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김영훈 고대 의료원 원장이 14일 오전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와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시설 및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분야 임상, 연구, 지역발전사업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협약식을 했다고 해서 고대의료원이 당장 과천지구나 과천지정타 등에 병원을 짓거나 의료클러스트에 참여하는 등의 논의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

과천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어느 지구에 병원을 유치하는 등 윤곽을 그린 것은 아니다 "며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대의료원은 의료인프라 조성과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미 여러 지자체 및 연구기관, 기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와 인근지역의 의료복지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고 시민에게 의료인프라를 충족시켜 살기 좋은 과천시가 될 수 있도록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고려대의료원과의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영훈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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