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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마당 주택개발을 반대하는 피켓시위에 참석한 한 과천시민이 12일 지역커뮤니티에 올린 글.


“오늘 아침에 피켓 챙기러 천막 갔는데 멀리서 평소랑 다르게 천막 안에 사람들 보이니 그냥 반갑더라구요. 항상 비어있는 천막이 참 쓸쓸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박상진, 고금란 시의원이 천막에 먼저 나와 계셨고 캔 커피 나눠주시고 피켓도 들어주셨습니다. 4명이라 오늘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엄용희님 멀리 하남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매일 출근길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이어지는 과천시민 릴레이시위에 과천시 고금란 박상진 시의원이 12일 동참했다.사진=독자제공 


고금란 과천시의회 부의장과 박상진 시의원은 시민 두 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9시까지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고 노무현 약속 지켜라! 청사부지는 과천시민에게 돌려줘라”“ 청사부지는 유휴지가 아니다 과천시민광장이다 광화문 광장도 아파트 지을거냐” 등의 표현이 담긴 패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과천청사유휴지개발반대’과천시의회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시의원은 “정부청사를 지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생각하며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고 했다.

지난해 연말에도 과천선 과천청사지하철 역 출구 앞에서 퇴근길 릴레이시위에 동참했던 그는“정부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이번 싸움은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불퇴전의 의지를 다졌다.


 박상진 위원장은 특위 활동에 대해 “특위 연구위원 80여명이 위촉돼 지난달 과천시민광장에서 대면하고 사수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코로나수도권 3차 유행이 어느정도 진정되면 청사마당을 지켜내기 위한 본격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과천청사광장사수시민대책위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에스트로쇼핑(그레이스호텔) 건물에 게시된 ‘시민광장 전면사수 주택건설 절대반대’ 대형현수막이 찢어져 보수 및 이전하는데 드는 비용 등을 의회 특위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청사마당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용된 꼬마 전굿값 등도 청사개발반대특위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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