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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제설’ 논란 속 김종천 시장 “새벽3시까지 제설했다”
  • 기사등록 2021-01-07 12:37:49
  • 기사수정 2021-01-07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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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와 인근 시에 6일 오후 저녁부터 폭설이 내려 근 15cm나 쌓였다. 

이어 영하 16도의 추위가 몰아치면서 도로가 빙판이 돼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7일 아침 인근시로 출근한 일부 과천시민은 “제설작업이 인근시보다 부실했다”고 비판하는 가 하면, 일부 시민은 “인근 서초구 같은 경우 차량통행이 많아 제설을 잘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반박하는 등 ‘부실제설’ 논란이 이어졌다.


과천시청 직원이 7일 양재천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종천페이스북 


그러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남태령로 중앙로 과천대로 등에 우선 제설제를 살포했다”, “밤새 제설제를 뿌렸지만 기온이 낮아 눈이 안 녹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밤새 눈이 14.5cm나 내렸다”며 “비상근무하는 직원들께서 각 동 주요 인도를 새벽 3시까지 제설작업하였는데 그래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 시장은 이어 “고형제 250톤, 액상제 70톤 등 320톤 제설제를 밤새 뿌렸는데도 기온이 낮아 눈이 잘 녹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양재천 산책로, 자전거 길도 밥캣 장비 동원하여 제설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설작업하시는 분들 잠시 휴식취하신 후 삽날 달린 차로 사기막골, 청계마을 등 비탈길부터 눈을 치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골목길 집앞 눈은 각자 치워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6일 밤 제설차량에 동승해 폭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종천페이스북 


앞서 김 시장은 전날 밤 10시쯤 제설차량에 동승해 제설현장을 둘러본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설작업 현황을 전했다.

김 시장은 “오후 9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6시 초기대응조 및 기동필수조 50명 소집하였고, 7시30분 적설량이 6cm를 기록해 재난대책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조 1, 2조 160명에 대하여 비상근무 발령하여 210명이 부서별 담당 동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후 9시 현재 적설량 10cm 이며, 고상형 제설제 120톤 사용했다”며 “ 남태령로, 과천대로, 중앙로, 별양로, 문원로, 관악산로 등 주요 도로에 우선 제설제 살포했지만 기온이 낮아 눈이 잘 녹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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