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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하원 양원 장악, 트리플 크라운 달성 - 펠로시 하원의장 네번째 권력서열 3위에 올라
  • 기사등록 2021-01-07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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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 대통령 당선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민주당은 현지시간 1월6일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두 석을 추가했다.

이로써 상원은 공화당 50석, 민주당이 50석을 차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당연직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다수석 지위를 갖는다.

미국 하원은 민주당이 222석, 공화당이 211석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정책 추진에 상당한 힘을 받게 됐다.

민주당의 상원 장악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지난 113대 의회(2013-2015년) 이후 6년만이다. 또한 민주당이 상·하원을 다 장악하게 되는 것은 111대(2009~2011년) 의회에 이후 10년만이다.


팔순의 낸시 펠로시(80) 미국 민주당 의원은 임기 2년 하원의장에 네차례나 뽑히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원의장은 대통령 유고 때 부통령에 이어 두번째 권한대행 순서가 돌아오는 권력 서열 3위다. 


2007년 1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하원의장에 선출됐으며, 2011년 1월까지 두차례 하원의장을 지냈다. 

펠로시는 2010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하면서 하원의장에서 물러났으나, 2018년 중간선거에서 다시 민주당이 대승하면서 이듬해인 2019년 1월 하원의장으로 복귀했다.


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서 열린 미국 117대 하원 첫 본회의 투표에서 펠로시는 216표를 얻어 209표를 받은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하원의장으로 다시 뽑혔다. 


펠로시의 아버지는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과 시장을 지냈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와 친숙했으나, 1963년 폴 펠로시와 결혼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다섯 아이를 양육하며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러다 197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던 캘리포니아주지사 제리 브라운을 도우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디뎠다. 1987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30년 넘게 하원의원을 지내고 있다.

그는 하원에서 성소수자(LGBT) 권리 대변과 임신중지 처벌 반대 등 진보적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지 부시 행정부가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시작하자 앞장서 비판했으며 당내 입지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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