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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입니다.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입니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역사왜곡과 논문표절로 29일 방송하차를 선언한 설민석씨. 사진=설민석페이스북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을 부른 설민석(50)씨가 29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가 방송하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온라인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석사논문 표절논란이 결정적이다.


설씨는 단국대 연극영화학과를 나와서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다. 

이 논문 내용이 2008년 서강대 교육대학원생이 쓴 논문과 52% 이상 같다는 보도가 이날 나왔다.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다. 

카피킬러는 대중적인 논문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으로 대학 현장에서는 표절률 20% 미만을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가수 홍진영씨는 최근 카피킬러 검사에서 논문 표절률이 74%로 나타나 조선대 석사 학위가 취소된바 있다.


설민석은 페이스북 글에서 논문 표절에 대해 “해당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그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와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를 진행 중인데 두 프로그램 다 하차키로 했다.

앞서 설민석은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통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클레오파트라 편에 대해서는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에게 사실관계를 두고 호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에서 재즈와 알앤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해 "사실상 허위사실 유포"라는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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