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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기부 손길도 거리를 둬 예전만 못하다.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기업체 등에서 들어오는 기부금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22일 "후원금은 작년대비 30.6%가 감소했다"며 "경기가 어렵다 보니 기업체, 단체등에 기부가 줄었다"고 했다.


기부금이 줄어들었지만 눈에 띄는 이색적인 기부도 있다.




◇ 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모은 기부금 눈길


해마다 관내 어린이집들은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아나바다 바자회’ 수익금과 고사리 손으로 십시일반 모은 저금통을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후원금을 냈다.

16일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해 있는 라온어린이집의 사랑가득 담긴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118만 1000원의 후원금을 냈다.

17일에는 과천시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사랑의 후원금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은 해마다 원생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모금을 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 7-2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입주자 대표회도 온정 손길 보내


7-2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1기 입주자 대표회가 12월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모아온 입대회 회의 수당과 직책수당 등을 기부했다.


7-2입대회는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기부를 했다. 

종합사회복지관 김윤아 팀장은 “ 지난해 7-2 입대회에서 기부금을 보내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3학생에게 인터넷 강의 수강료를 대 줬는데 올해도 기부금을 보내왔다” 며 “ 7-2 입대회 1기 5명의 동대표가 후원금을 보낸 후 사업체를 운영하는 동대표가 개인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7-2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입주자대표회 한혜영 회장은 “1기 동대표 5명이 회의 수당과 직책수당을 받아가지 않고 모아서 의미 있게 쓰기로 했다” 면서 “ 동대표를 마치면서 논의 끝에 취약계층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밝혔다.
한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학교수업이 원격으로 대체되면서 문제집도 없이 가정에서 방치되는 학생들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문제집이나 생활용품 구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김윤아 팀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도 의외로 많다고 했다. 

김 팀장은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동대표들이 2019년 3월부터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하고 있다면서, 보낸 후원금으로 장시간 집에만 있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이나 생활보장 등에 쓸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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