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반분양 큰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정타 청약 대기자들이 당첨되기를 기대하는 단지인 S1블록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 435세대, S4블록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679세대, S5블록 과천데시앙 584세대 총 169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를 심의할 과천시심사위원회 일정은 이르면 9월 말, 늦으면 10월 초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늦어도 10월 중에는 입주자모집 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사진=이슈게이트 

17일 과천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9월 중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려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의 일정과 장소 등을 감안해야 돼서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9월에 심사위원회를 최대한 개최하려고 한다. 늦어져도 명절 끝나자마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해서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정타 분양가 심사를 위해 과천시는 조례에 따라 지난 9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9일 열린 자문단회의는 원만하게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아직 자문단회의를 더 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 며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만나서 미팅으로 할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고 했다.

그동안 자문단 미팅을 여러 번 했지만, 정식으로 회의 소집을 통보하고 자문단 회의를 한 것은 9일이 처음이었다고 했다. 

과천시, 분양가에 대해 “자문단회의서 많이 조율”

청약 대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분양가다. 

 S6블록 대우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분양가 갈등으로 지연되다가 3심까지 가서 결국 분양가를 높여주고 분양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전철을 밟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분양가에 대해 과천시 담당자는 “ 자문단회의에서 많이 조율했는데 아직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어 한 번 더 만나야 되지 않나 싶다” 며 “ 보는 사람에 따라 많이 됐다고도 하고 적당하다고도 하고 조금됐다고도 할 수 있는 문제 아니겠냐”고 했다.

분양가 문제로 분양이 지연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 대우컨소시엄이 분양가를 핑계로 분양을 지연하는 일이 없도록 시에서 고려해서 자문단과 논의하고 있다” 고 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1 블록 부지. 맞은 편에 3단지가 보인다. 사진=이슈게이트 

대우컨소시엄이 관계된 3개 단지가 동시에 분양가 심사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동시분양 가능성이 높다.

담당자는 동시분양과 관련 “분양가 심사가 끝나고 대우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어떻게 할 에 달렸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 측은 “과천시 결정에 달렸다” 며 “미분양될 우려가 없기 때문에 시공사는 어떻게 분양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시민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것이고 기존에 했던 방식과 비슷한 스타일로 가져 갈 거다” 면서 “동시에 해도 시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우 측이 입주자모집 공고 시 동시에 청약을 하면서 당첨 발표일을 달리 하는 방법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자는 “청약 조건이나 청약 기준, 생애최초 기준 등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법령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고 했다.

과천 지정타는 이 3개 단지가 분양이 완료되면 일반분양물량은  S2블록 60㎡이하 783세대만 남는다.

공공분양 중에서는 S7블록 472세대가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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