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준비를 마치고 금명 기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키로 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15일 “ GTX-C 노선 과천청사역 환승센터 공모를 준비해왔는데 18일까지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4일 수도권택지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4000세대 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과천청사역 환승센터 위치에 대해 “ 과천청사 유휴지 4번지에 설치되느냐”는 질문에 과천시 관계자는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GTX-C 노선 과천청사역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과천청사 유휴지 4번지 지하에 설치되는 것으로 전해져, 환승센터도 4,5번지에 건립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가 구상 중인 과천청사역 환승센터는 철도, 버스 간 환승동선을 3분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지난 6월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공고했다.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뿐 아니라 위례-과천선까지 포함시켜 환승센터를 짓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례-과천선 터미널은 과천청사 유휴지 4번지 지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8일 환승센터 공모안을 마감한다. 10월말까지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비 중 30~50%를 국고로 지원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GTX-C 노선 과천청사역은 이미 확정적”이라며 “정부는 역사 추가 신설 등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9월에서 연기된 11월 기본계획 발표 때 역사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GTX-C 노선 과천청사역 환승센터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환승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과천시는 14일부터 시작된 251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과천시환승센터 예산안(추경안)을 제출했다.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다. 액수는 3억5천만원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 환승센터를 과천청사역에 지을지 아니면 과천지구 선바위쪽에 지을지, 용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한 용역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청사역 지하에 GTX-C 노선 환승센터를 건립하면 인근 지상에 버스 환승센터를 세워 출입구 대합실 등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활용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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